"순천시, K-디즈니월드 만든다"...유인촌 장관도 '협력'

    작성 : 2024-02-10 21:01:01

    【 앵커멘트 】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순천시가 새로운 도시계획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문화와 산업이 결합된 한국판 'K-디즈니월드'를 만들겠다는 구상에 유인촌 문체부장관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미국 LA인근 애너하임에 위치한 세계 최초의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입니다.

    연간 방문자 1,800만 명, 순수익은 2조 원에 달해 도시 경제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놀이시설을 넘어 영화 제작사인, 픽사와 마블까지 소유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 인터뷰 : 조쉬 모건 / 픽사스튜디오 부사장
    - "최적의 시기에 투자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풍부한 콘텐츠 자원을 바탕으로 인재를 키움으로써 픽사스튜디오는 성공하게 됐습니다. "

    지난해 12월 문화도시로 선정돼 최대 200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 순천시가 한국판 K-디즈니월드 조성에 나섰습니다.

    단순한 놀이 테마파크를 넘어 순천만을 중심으로 K-컬쳐와 애니메이션 산업을 결합한 융복합 문화 콘텐츠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겁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순천시의 K 디즈니 프로젝트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노관규 / 순천시장
    - "K 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입혀서 전혀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해서 굉장히 다양한 산업군을 구성을 하고 시내 전체를 산업 기지화할 계획입니다. "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대성공 이후 다음 목표로 k 디즈니 조성을 선택한 순천시가 새로운 미래도시모델을 창조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K-컬쳐 #순천 #디즈니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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