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가진 나라들 여수에 모인다"...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출범

    작성 : 2023-12-08 21:35:02 수정 : 2023-12-08 23:00:54
    【 앵커멘트 】
    전 세계 섬을 가진 나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섬의 가치와 미래에 대해 공유하는 축제가 2026년 여수에서 열립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오늘(8일)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6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보석처럼 자리 잡고 있는 남도의 끝자락 여수.

    다도해의 보물섬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계섬박람회'가 2026년 여수에서 열립니다.

    ▶ 인터뷰 : 정기명 / 여수시장
    -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한 박람회입니다. 여수에 있는 365개 섬의 다양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부터 두 달 동안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섬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30개국, 200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립니다.

    ▶ 스탠딩 : 박승현
    - "세계 최초로 섬을 가진 도시들이 모여, 섬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축제로 진행됩니다."

    행정안전부, 전남도, 여수시는 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여수를 중심으로 한 전라남도가 섬의 가치와 미래를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조직위는 20여 명으로 구성되며 행사장 조성, 전시 연출, 수익사업, 참가국 유치 등 박람회 전반을 총괄합니다.

    ▶ 인터뷰 : 고기동 / 행정안전부 차관
    -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 자부심으로 이번에 2026년 박람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

    여수와 고흥을 잇는 바다 위 11개 다리 개통과 맞물려 열릴 예정인 '세계섬박람회'.

    2012년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지구촌을 뒤흔들 또 하나의 메가 이벤트가 그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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