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이 결승을 향해 가면서 경기장 밖에서는 암표상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5일(현지시각) 월드컵 기간 축구 팬들에게 비싼 값의 입장권을 팔기 위해 전 세계의 숙련된 암표상들이 카타르 도하의 경기장 주변으로 모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정가의 2배는 기본, 호날두와 같은 '스타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는 1,000%까지 올려 부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실제로 리오널 메시가 출전했던 조별리그 C조 아르헨티나-폴란드 경기 입장권의 경우 정가의 9배에 달하는 2,000달러(260만 6,200원)까지 치솟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타르 당국은 이러한 상황을 대비해 암표 판매가 적발될 경우 최대 입장권 가격의 10배까지 벌금을 물게 하는 '월드컵 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후 암표 거래를 막기 위해 경기장 인근에서 경찰 순찰과 폐쇄회로 CCTV, 범죄행위 발각 시 처벌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암표 거래를 막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성명을 통해 "(카타르 당국에) 관련 법에 따른 적절한 조치의 이행을 요구하고 있다"며 "FIFA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팬의 안전과 보안을 우선시하고 월드컵 티켓에 대한 공정한 가격 체계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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