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이 팬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한 말이 있습니다.
(지난 9월 4일) 구단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양현종은 좌투수 첫 10시즌 연속 150이닝 기록을 세운 소감을 묻는 질문에 "꼭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2009년도도, 17년도도, 지금도 저는 마운드에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요.
KIA가 09, 17통합우승 당시 양현종은 마운드에서 활약을 했죠.
"지금도 마운드에 있다"는 말로 미뤄보았을 때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직행이 유력한 KIA에게 다시한번 통합우승을 안겨주겠다는 각오로 읽힙니다.
양현종은 이 말을 전한 뒤 머쓱한 표정을 짓기도 했는데요.
이에 팬들은 'KIA의 자부심'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편집 : 문세은 / 제작 : KBC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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