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의 중원 살림꾼 정호연이 팀 K리그 대표 선수로 발탁돼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 나섭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위한 팀 K리그의 '픽 텐' 명단을 23일 발표했습니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선발한 22세 이하 선수 '쿠플영플' 1명과 '팬 일레븐' 11명, 코칭스태프가 선발한 '픽 텐' 10명을 더해 총 22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올 시즌 광주 24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광주FC 정호연도 출전합니다.
당초 '팬 일레븐' 최종 명단에 들었던 기성용과 린가드가 부상으로 팀 K리그 소집이 불가능해지면서, 미드필더 부분 팬투표 차순위 4위 정호연이 대체 발탁됐습니다.
기성용은 아킬레스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고, 린가드는 지난 울산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재활 중입니다.
올 시즌 팀 내 최다 시간 출전,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인 정호연은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함께 토트넘을 상대할 수 있어 매우 기대가 된다"며 "많은 투표를 해주신 팬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의 맞대결은 오는 31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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