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인 남현희 씨가 서울시펜싱협회로부터 '제명' 조치를 받았습니다.
20일 서울시펜싱협회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제3차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남현희펜싱아카데미의 남현희 대표에 대한 제명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제명은 연맹 징계 중 최고 수준입니다.
남 씨는 일주일 안에 징계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징계 처분이 확정되면 더는 지도자 신분을 유지할 수 없게 됩니다.
앞서 지난 3월 스포츠윤리센터는 남 씨가 학원 수강생들의 인권 침해 상황을 인지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는 등 지도자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고, 남 씨에 대한 징계 요구를 의결했습니다.
지난해 7월 경찰에는 남 씨의 학원에서 지도자로 있던 A씨가 미성년자 수강생 2명에게 수개월 동안 성폭력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습니다.
A씨는 이같은 내용이 공론화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 측은 지난해 10월 이 같은 사실을 스포츠윤리센터에 알렸고, 센터 측은 남 씨가 A씨와 관련된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2 20:37
'폭탄 설치했다' 킨텍스 폭탄 테러 예고에 대피 소동
2024-11-22 20:36
메탄올 든 술 마신 라오스 외국인 관광객..사망자 6명으로 늘어
2024-11-22 16:30
폐지 줍는 줄 알았는데..손수레 끌며 택배 '슬쩍'
2024-11-22 15:52
'마세라티 뺑소니범'에 징역 10년 구형.."유족에 사죄"
2024-11-22 15:10
"왜 내 아이 밀쳐!" 대리기사에 사커킥 날린 부부 징역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