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같은 9연패를 기록하며 가을야구 수성이 힘들 것처럼 보였던 KIA 타이거즈가 NCㆍ삼성을 상대로 3승 1패로 반등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두산과 키움, 삼성, 한화, LG를 상대로 내리 9연패를 했던 KIA는 최대 고비였던 6위 NC와의 3연전에서 2승 1패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뒤, 어제(25일)는 올 시즌 5승 10패로 절대 열세를 보였던 삼성까지 잡아냈습니다.
한때 반 게임차까지 쫓겼던 6위 NC와의 승차는 다시 2.5게임차로 벌어졌습니다.
어제 승리로 KIA는 자력 가을야구 진출도 가능해졌습니다.
KIA가 시즌 종료까지 남은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할 경우 6위 NC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5위가 확정됩니다.
KIA가 4승 4패로 승률 5할만 기록하더라도 6위 NC가 KIA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9승 2패, 삼성은 9경기 전부 승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아직 가을야구 진출을 안심하기에는 남은 경기 일정이 부담스럽습니다.
KIA는 잔여 일정으로 LG와 3경기, KT와 2경기, SSGㆍ롯데ㆍ한화와 각각 1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는데 8경기 중 KIA보다 순위가 높은 팀들과 6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KIA는 올시즌 1위 SSG를 상대로 5승 10패, 2위 LG를 상대로는 4승 9패, 4위 KT에게는 4승 1무 9패로 절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꼴찌인 한화에게는 올 시즌 11승 4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최근 5경기 성적만 놓고 보자면 1승 4패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가지 다행인 것은 이번주 경기 일정에 여유가 있어 선수들 체력 관리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입니다.
KIA는 오는 29일(목) 롯데를 광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펼치고 1일(토)에는 SSG와 광주에서 2일(일)에는 한화와 대전에서 양팀간 시즌 최종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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