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이의리-파노니-놀린에 이어 김기훈 합류..'좌좌좌좌좌' 선발진 나오나
KIA 타이거즈 좌완 영건 김기훈이 상무 전역 후 첫 등판에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가을 야구 마지막 티켓인 5위 자리를 놓고 4위 KIA와 5위 NC가 벼랑 끝 3연전 승부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기훈은 23일 창원원정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첫 등판부터 어려운 위기 상황에 투입됐습니다.
1대 2로 뒤진 3회말 1사 만루, 자칫 초반 대량 실점 위기에 선발 임기영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기훈은 NC 마티니 3구 삼진에 이어 노진혁까지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습니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볼넷과 빗맞은 안타로 실점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전역 후 곧바로 22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기훈은 이날 총 투구수 43개, 삼진 3개와 볼넷 2개, 2안타, 1실점했습니다.
하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150km를 찍으며 양현종,이의리와 함께 기아의 좌완 강속구 투수로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데뷔 전부터 대투수 양현종의 후계자로 기대를 모은 김기훈이 부쩍 성장한 모습을 보이면서, 벌써부터 양현종-이의리-파노니-놀린에 김기훈이 가세한 초유의 '좌좌좌좌좌'선발진 구축 가능성까지 나옵니다.
광주동성고 출신인 김기훈은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데뷔 전부터 뛰어난 구속과 좋은 신체 조건을 갖춘 투수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제구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다 입대한 김기훈은 상무에서 뛰며 활약해 올해 퓨처스(2군) 올스타에 선정돼며 전역 후 활약을 기대하게 했습니다.
시즌 막판 9연패로 자칫 가을야구 탈락 위기까지 몰린 기아 타이거즈에 마운드에서 활력을 불어넣을지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아는 오늘 반게임 차로 쫓아온 NC다이노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습니다.
KIA 선발은 이의리, NC 선발투수는 김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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