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카라열도서 또 지진..'7월 대지진설' 공포감 증폭

    작성 : 2025-07-02 16:38:45
    ▲ 2일 오후 3시 26분 도카라 열도에서 발생한 규모 5.5 지진 [연합뉴스]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2일 오후 3시 26분쯤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도카라 열도 인근 해상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소규모 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 느낌이나 주변 물체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입니다.

    진도 5약은 사람 대부분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 위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의 흔들림입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날 규모 5 이상 지진이 새벽 4시 30분쯤부터 수차례 발생했습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2일 오전 10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877회 발생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SNS상에서는 도카라 열도 해역에서 지진이 계속되면 일본 다른 지역에서 큰 지진이 뒤따른다는 이른바 '도카라의 법칙'이라는 속설이 다시 언급됐습니다.

    특히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 이전부터 홍콩 등지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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