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후 1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입원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일부 재료가 대장균에 오염됐기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2일(현지시간) 맥도날드가 판매하는 쿼터 파운더 버거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10개 주에서 이 버거를 먹은 손님 중 1명이 숨지고 49명이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DC는 "조사관들이 어떤 식품 성분이 오염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속하게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맥도날드는 이와 관련 햄버거에 들어가는 얇게 썬 양파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보고, 각 매장에 햄버거에서 양파를 제거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맥도날드 주가도 이날 현재 10%가량 폭락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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