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년 전 독일에서 처음으로 발행된 우표가 경매에서 44만 유로, 우리나라 돈으로 약 6억 4천6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독일 우표 전문 경매업체 하인리히 쾰러는 27일 오전 25만 유로, 약 3억 6천700만 원을 시작가로 이 우표를 경매에 부쳐 44만 유로에 거래가 성사됐다고 밝혔습니다.
낙찰자는 독일 남부지역 우표의 열렬한 수집가라고 경매사는 전했습니다.
이 우표는 현재 독일 바이에른주에 해당하는 바이에른 왕국이 1849년 11월1일 발행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 지역 화폐 단위로 액면가 '1크로이처'가 검은색으로 인쇄돼 '슈바르처 아인저'(검은 1)로 불립니다.
이날 낙찰된 우표는 유일하게 발행 첫날 소인이 찍힌 채 보전돼 "독일 우편 역사상 가장 귀한 보물"이라고 하인리히 쾰러는 밝혔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우표는 1840년 5월 영국에서 발행된 우표 '원 페니 블랙'입니다.
빅토리아 여왕의 옆모습이 새겨진 이 우표는 2021년 경매에서 입찰가 380만 파운드, 약 66억 9천만 원까지 나왔지만 경매사가 정한 최저가에 못 미쳐 거래가 불발됐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5 10:00
절단작업하던 70대, 부러진 공업용 도구에 다쳐 숨져
2024-11-25 09:55
음주측정 피해 바다로 '풍덩'..불법체류자, 강제 추방
2024-11-25 09:40
전남 영암 가금농가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차단 총력
2024-11-25 09:39
전동차 몰던 80대 강으로 추락해 숨져
2024-11-25 09:11
군부대 교회 女화장실에 카메라 3대 몰래 설치한 군종 목사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