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파타야 호텔에서 60대 한국인 관광객이 추락해 숨졌습니다.
1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새벽 5시쯤 현지 경찰에 파타야 방라뭉에 있는 한 호텔 투숙객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숨져있던 62살 한국인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10층 객실 발코니에서 떨어져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텔 측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한국인 단체 관광객 중 1명으로, 일행 중 한 명이 그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하고 호텔 측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수색 과정에서 이 남성은 발코니 아래 5층 테라스 정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남성의 신발은 객실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방콕 포스트는 전했습니다.
경찰은 법의학 조사를 위해 시신을 방콕 경찰 종합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최근 파타야에서는 잇달아 추락사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뉴질랜드 남성이 호텔에서 추락해 숨졌고, 지난 6월에는 태국, 러시아, 미국, 독일인이 각각 호텔 등에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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