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정전으로 냉각설비 가동이 10시간 멈췄습니다.
도쿄전력은 18일 아침 8시 반쯤 후쿠시마 제1원전 6호기에서 전력 공급이 끊겨 사용후핵연료에 냉각수를 보내는 펌프가 정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침 8시 35분쯤에는 화재경보기가 작동했고 연기가 관찰됐습니다.
소방대원도 출동했지만 화재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지지통신은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냉각설비 정지 약 10시간 만인 저녁 6시 20분쯤 설비 가동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연료가 충분히 냉각된 상태인 만큼 즉각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은 총 6호기까지로, 지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1~4호기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6호기에는 사용후핵연료 1천400개가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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