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밀크티 매장 직원이 싱크대에서 발을 씻은 것으로 드러나 해당 매장이 결국 폐쇄됐습니다.
베이징시보 등 중국 현지 매체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SNS에는 밀크티 전문점 미쉐빙청(蜜雪氷城)의 한 남성 직원이 운동화를 벗고 싱크대에서 발을 씻는 영상이 확산됐습니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누리꾼은 이 매장이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 판자위안 부근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SNS에서 해당 영상이 확산되자, 미쉐빙청 측은 "영상 속 직원이 매장 업주의 아버지로 확인됐다"면서 위생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했습니다.
해당 매장 측은 아버지가 일을 하다 화상을 입어 냉수로 응급처치를 하던 중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해명했으나, 미쉐빙청 측은 즉각 매장을 폐쇄했습니다.
전체 소독을 실시하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누리꾼들은 "화상을 입어 응급처치한 건 이해되지만, 바닥에서 하면 안 되나. 정말 메스껍다", "화장실이나 걸레 빠는 곳은 없나" 등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4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쉐빙청은 스타벅스에 이어 세계 2위 음료 체인으로, 중국 내 매장만 3만 2천 개, 해외 매장도 한국을 포함해 11개국에 4천 개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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