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시카와현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100명에 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6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와지마시에서 4명이 목숨을 잃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총 98명으로 늘었습니다.
지역별 사망자는 와지마시 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스즈시 23명, 아나미즈초 6명, 나나오시 5명, 시가초 2명, 노토초 2명, 하쿠이시 1명입니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와지마시에서는 건물 붕괴로 사람이 묻혔다는 제보가 100건 정도 들어왔다”며 “자위대와 경찰이 수색을 서두르고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규모 7.6의 이번 강진은 새해 첫날인 노토 반도에서 발생했습니다. 와지마시는 노토 반도 북부에 위치했는데,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전날 오후 기준으로 약 6만 6000 가구가 단수 피해를, 2만 7000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3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약 370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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