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일본 이시카와현을 강타한 강진으로 적어도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일 교도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으로 이시카와현에서는 최소 3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급격히 늘어나는 모양새입니다.
이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번 강진과 관련해 "건물 붕괴 등에 따른 피해자는 조금이라도 빨리 구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자위대와 경찰, 소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구조와 복구 작업에 임할 것을 주문하는 한편, 물자 지원과 기반시설 복구 등 피해자 지원 대응을 강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노토 반도의 도로 상황이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뱃길을 통한 물자 지원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지진과 관련해 거짓 정보가 온라인에서 유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행위는 엄중히 삼가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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