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또 탄광사고..사상자 25명 발생

중국에서 탄광사고가 발생해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21일 중국 CCTV는 헤이룽장성 지시시의 한 탄광에서 20일 오후 3시 50분쯤(현지시각) 채굴용 차량의 궤도 이탈로 인한 대규모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사고로 1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사고에 대한 수습 조치가 진행 중입니다.

해당 탄광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는 올 한 해 동안 이미 수차례 안전규정을 위반해 벌금 처분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에서는 최근 탄광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 지난달 28일에는 헤이룽장성의 또 다른 탄광에서 갱도가 붕괴돼 1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네이멍구자치구의 한 탄광에서 붕괴 사고로 53명이 숨졌고, 9월에는 구이저우성의 한 탄광에서 화재가 발생해 16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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