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셜미디어에서 중국의 한 정육점 직원이 생 양고기의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영상이 확산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알몸 김치'와 '소변 맥주' 파문에 이어 '입 발골' 영상까지 불거지며 중국 식품에 대한 위생 논란이 뜨겁습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의 한 정육점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한 남성 작업자가 생 양갈비를 입으로 발골하는 영상을 올리면서 이것이 전통 기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영상 속 작업자는 입으로 뼈를 발라내는 기술은 수십 년 된 전통 기술로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빠르다고 자랑했습니다.
그러면서 숙련된 작업자는 침의 흔적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관할 행정기관의 직원은 중국 매체 극목신문에 문제의 정육점이 조사를 받았으며, 해당 영상은 단순히 온라인 팔로워를 모으기 위한 묘기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전통 기술이 아니다. 이전에 누구도 생 양갈비를 입으로 발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역겹다"는 반응 속에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중국 소셜미디어의 한 누리꾼은 "생고기의 기생충은 입으로 발골하는 이에게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라며 "내가 나보다 상인을 더 걱정하는 것은 아마 처음일 것"이라고 썼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전통을 들먹인다고 그가 한 짓이 덜 역겨워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일부 식품 가공공장이 작업자들에게 닭발의 뼈를 발라내라고 요구했다는 과거의 보도가 떠오른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당시 한 공장 작업자는 닭발에서 뼈를 입으로 발라내는 게 빠르다고 말했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한편, 해당 영상이 국내 언론사와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이를 접한 우리나라 누리꾼들은 '믿기지 않는 저세상 위생'이라며 역겨움과 황당함을 비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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