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해적의 활동이 크게 늘면서 이명ㆍ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23년도 상반기 전 세계 해적 사건 동향' 보고에 따르면 올해 1~6월 기간 동안 발생한 해적 사건은 6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건(12%)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특히 인명피해가 지난해 같은 기간(28명)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 55명으로 조사됐고, 지난해 상반기에는 없었던 선원 납치 피해자도 14명이나 발생했습니다.
해적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아시아 지역(39건)으로 대부분 싱가포르 해협 인근이었습니다.
아시아 지역 해적 사건의 특징은 현금이나 물품 등의 탈취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에 비해 서아프리카 지역에서의 해적 사건은 납치와 억류 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때 해적들의 출몰이 가장 빈번한 곳으로 알려졌던 아프리카 북동부의 소말리아ㆍ아덴만 해역은 우리나라 청해부대와 다국적 연합해군 등의 안보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해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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