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한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5일(한국시각)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상하이와 항저우 등에서 일부 방역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상하이시 당국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번 주부터 공원과 같은 야외 시설 진입을 위한 PCR 검사 규정을 폐지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항저우시는 상시적인 전수 PCR 검사를 하지 않고, 원하는 사람만 검사를 받도록 하는 정책으로 변경했습니다.
또 초중고교, 유치원 등 특수장소에 들어갈 때를 제외하고 공공장소 출입 및 대중교통 이용 시 PCR 음성 결과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시를 비롯한 톈진, 충칭, 쓰촨 등에서도 대중교통 이용할 때 PCR 음성 증명서를 제출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고강도 제로 코로나 정책을 강조한 중국 당국의 방역 완화 정책은 불과 며칠 사이 이뤄졌습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한 배경에는 대규모 백지 시위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24일 신장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화재를 기점으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이 중국 전역에서 백지를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퇴진 구호까지 등장했습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방역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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