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공식 계정의 인증 표시를 유료화하면서 사칭 계정이 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각 10일 트위터가 인증받은 유명인들의 계정에만 달아주던 '블루 체크' 표시를 유료화한 뒤 유명인을 사칭한 계정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돈만 내면 누구나 이 표시를 달 수 있게 되자 유명 계정을 사칭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위터는 공공기관이나 정치인, 연예인 등 유명 인사의 계정에 공식임을 인증하는 파란색 체크를 표시해왔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 블루라는 유료 구독 서비스에 가입해야만 파란색 체크 표시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블룸버그는 조지 워커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사칭한 트위터 계정이 파란색 체크 표시를 단 채 불쾌한 내용의 게시물을 올리고, 이를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사칭 계정이 리트윗한 모습이 캡처돼 온라인에서 돌아다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머스크는 지난 9일부터 트위터 블루에 가입하지 않은 공식 계정에 회색 표시를 달아주겠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몇 시간 만에 취소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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