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에서 다리가 무너져 최소 81명이 사망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AFP 통신 등은 인도에서 종교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이 몰려 있던 보행자 전용 현수교가 무너져 최소 8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인도는 힌두교 최대 축제인 빛의 축제 '디왈리' 기간으로, 이날 다리에는 수용 가능 인원 150명을 넘긴 4백여 명의 인파가 몰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일몰 직후 현수교를 지탱하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다리가 무너졌고, 그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사람들은 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지금까지 최소 81명이 숨졌고 수십 명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만들어진 지 100년도 넘은 이 다리는 7개월간의 보수공사를 거쳐 지난 26일 재개장했습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 전날인 29일에도 다리가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비극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를 표했고, 사상자들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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