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인 줄 알고 먹으면 잡혀갑니다"..미국서 '무지개 펜타닐' 확산

    작성 : 2022-09-01 10:39:28
    ▲밝은 색상 띤 '무지개 펜타닐' 사진: 연합뉴스
    최근 미국에서 사탕처럼 생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확산되고 있어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마약단속국(DEA)는 알록달록한 사탕처럼 생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젊은 층뿐 아니라 어린이까지 유혹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내에서 '무지개 펜타닐'이라고 불리는 이 마약은 8월에만 미국 18개 주에서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밝고 화려한 색상을 띤 문제의 펜타닐은 알약, 가루뿐만 아니라 분필 등 형태도 다양합니다.

    DEA는 이런 마약이 만들어지는 이유에 대해 "마약상들이 젊은 성인이나 아동을 마약 중독으로 끌어들이려는 의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암 환자용 진통제로 개발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은 독성과 중독성이 강해 이전부터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미국은 멕시코를 통한 펜타닐 밀반입이 계속되면서 마약 단속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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