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논이 없는 우주 정거장에서 벼 재배 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현지 언론 차이나데일리는 30일(현지시각)중국이 우주 정거장 건설 작업의 일환으로 발사했던 실험실 모듈 '원톈'에서 지난달 29일 논벼 재배 실험을 시작했고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과학원(CAS)은 이날 우주정거장 톈궁의 실험실 모듈 '원톈'에서 진행 중인 벼 생장 실험 과정을 담은 자료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과학원 정후이충 연구원은 "벼가 30cm 전후까지 자랐고, '샤오웨이'라고 불리는 왜성도(키가 보통의 벼보다 작은 벼)는 5~6cm까지 성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9년 달 뒷면에 착륙했던 탐사선 '창어 4호'에서 목화씨를 발아시키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이 계속해서 우주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데 공을 들이는 이유는 장기적인 우주여행을 위해서는 '자급자족'이 필수조건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번 중국과학원의 벼 생장 모습 발표는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아르테미스 1호 발사에 대비해 중국의 우주 실험 연구가 더 잘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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