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금전운이 있다는 신년운세를 믿고 연인과 함께 스피또복권을 구매한 여성이 1등(20억 원)에 당첨됐습니다.
1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진행된 스피또2000 54회 차 1등 당첨자는 부산 수영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한 여성이었습니다.
이 당첨자는 "올 초 어머니께서 신년운세를 보셨는데 올해 금전운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그 이야기를 잊고 지내다가, 남자친구와 데이트 중 복권 판매점이 보여 들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2만 원으로 스피또2000 10장을 구매했고, 판매점에서 바로 확인했다"며 "계속 2천 원 당첨만 돼 여러 차례 복권으로 교환했고, 마지막쯤 1등 당첨이 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너무 놀란 마음에 남자친구를 다급히 불렀고, 당첨 확인 후 차로 이동해 숨겨왔던 기쁨을 나눴다"며 "남자친구와 저는 각자 부모님들께도 전화해 기쁨을 알렸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선, "저는 꿈을 꾸지 않았고, 어머니께서 똥이 많이 나오는 꿈을 꾸셨다고 들었다"고 답했습니다.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남자친구와 10억 원씩 나눠가지고, 집을 구매하는 데 보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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