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이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헤테로포니: 10년의 연주' 전시를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G.MAP 제2, 3전시실과 외벽 미디어 파사드월에서 열립니다.
전시명 '헤테로포니(Heterophony)'는 하나의 선율을 여러 방식으로 동시에 연주하는 다성음악 용어에서 따왔습니다.
여러 융복합의 형태로 변주되지만 결국 하나의 선율로 귀결되는 광주 미디어아트를 은유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전시는 3부로 구성됩니다.
1부 '연주는 시작되었다.'에서는 융복합 기술과 매체를 활용해 지역 신진·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작품들은 영상, VR, 키네틱, 인터랙티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주제를 표현합니다.
2부 '지금, 여기 우리는 이어져 있으니'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 협력을 기반으로 문화 정체성 확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서울문화재단의 작가들이 참여합니다.
3부 '10년의 연주, 역사의 선율'은 광주 미디어아트 10년의 역사를 아카이브로 보여줍니다.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로 선정된 2014년 이후 광주의 미디어아트 발전과 주요 인물들의 인터뷰, 활동 기록 등을 통해 그 역사의 순간들을 조명합니다.
이번 전시는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이 지역의 미디어아트 컨트롤타워로서 자리매김하며, 향후 로컬 미디어아트 생태계 발전을 촉진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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