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ㆍ정ㆍ초] ㉞ 1억 송이 국화꽃 만발한 정원..'가을의 절정'

편집자 주=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4월 1일 개막했습니다. 정원도시 순천은 10년 전 정원박람회를 개최한 이후 우리나라 대표 생태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순천시는 두 번째 박람회를 통해 세계적인 생태·정원 도시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KBC의 <'우ㆍ정ㆍ초' 우리가 사는 정원에 초대합니다> 코너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연재됩니다.

억만 송이의 화려한 국화로 뒤덮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그 어느 곳보다 특별한 정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봄과 여름, 계절에 맞는 꽃으로 화사함을 선보였던 정원은 벌써 가을의 색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박람회장을 뒤덮은 가을 국화의 향기가 느껴지시나요?

가을 국화는 선명한 색과 싱그러운 향이 일품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먼저 피어난 억만송이 국화꽃이 화려함을 더하고 있죠.

가을의 전령인 코스모스도 형형색색 군락을 지어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코스모스의 물결..가을 분위기가 물씬합니다.

"국가정원 노을정원의 경우 1ha 펼쳐진 광활한 면적의 국화가 양탄자처럼 깔린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고요. 1억송이 국화를 이용해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길 수 있도록 연출했습니다."

국화가 들불처럼 번진 노을정원.

노란색과 분홍색 국화 사이사이 붉은 국화를 더해 번져가는 사랑의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여기에 포인세티아 1만 본이 더해져 낭만이 무르익고요.

이색적인 풍차와 가을꽃이 어우러진 네덜란드 정원도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만점입니다.

순천만습지에는 황금빛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생태계의 보고인 갈대밭 사이를 걸으며 철새와 짱뚱어, 칠게도 만납니다.

가을의 운치가 더해가는 가운데,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의 폐막도 하루하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긴 여정 끝에 버들마편초와 맨드라미, 국화 등 가을꽃이 절정에 달한 박람회장으로 걸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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