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 춘천 등 내륙 지역 곳곳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11시를 기해 대구와 광주, 구미와 영천 등 경북 7개 시군, 전남 담양, 전북 완주, 강원 춘천과 홍천 지역에 폭염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폭염 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이틀 이상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면 폭염 경보로 강화됩니다.
특히, 오늘 낮 최고기온이 광주·담양 34도, 화순·구례·곡성 33도, 나주·장성·영암 32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폭염 주의보나 경보 등의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 노약자는 한낮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벼운 옷차림에 모자와 물병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자주 휴식을 취해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합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폭염의 강도도 점차 높아지겠다며, 특히 노약자는 한낮 뙤약볕에 오랜 시간 머물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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