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자전거길이 많이 조성돼 있습니다.
선선한 바람을 가로질러 달리면 그간 받아왔던 스트레스도 풀릴 것 같은데요.
햇볕과 바람 모두 적당한 날씨를 만끽하러 이번 주말에는 자전거 여행을 떠나봅시다!
-너릿재옛길이라고 알아? 여기 가을이 찐이래!
먼저 광주의 자전거길을 소개해드릴 건데요.
광주천, 황룡친수공원 등 멋진 자전거길이 많지만, 그 중 추천드릴 자전거길은 바로 '너릿재옛길'입니다.
너릿재옛길은 자동차가 없던 시절 광주와 화순을 이어주던 길이었는데요.
사계절 내내 아름답기로 유명해 산책로, 라이딩 코스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은 울긋불긋 물든 단풍을 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습니다.
곳곳에 쉼터도 마련돼 있어 라이딩을 하다 지치면 잠시 쉬어갈 수도 있으니깐요.
쉬는 동안 사진도 찍고 너릿재옛길의 그림 같은 풍경 감상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선교동 입구에서 출발해 약 20분(편도기준) 가다보면 정상, 너릿재 체육쉼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내리막으로 가면 화순읍으로 이어지는데요.
이 길은 비포장 도로라 초보 라이더에겐 위험할 수 있으니, 산책 코스로 가볍게 걷다 오시는 걸 권장합니다.
-바다와 갈대를 한 눈에!
다음은 전남 강진에서 바다를 보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꼽힌 강진만 생태공원~가우도 출렁다리 코스인데요.
파란 바다와 갈대를 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으니 힐링하기 딱 좋은 곳인 듯합니다.
이 코스는 약 1시간(편도기준) 정도 소요되는데요.
자전거길이 잘 조성돼 있어 초보자 분들도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 자전거 없이 방문하신 분들은 생태공원에서 자전거 대여를 하면 되는데요.
1인용 자전거 뿐만 아니라 2인용 자전거도 빌릴 수 있다고 하니, 가족, 연인과 힐링 데이트 겸 방문하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 주말까지 강진만 생태공원에서 갈대 축제도 진행된다고 하니깐요.
이 점 꼭 참고하셔서 좋은 추억 쌓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광주 자전거 대여 꿀팁 대방출!
광주 지하철역에서는 자전거를 무료로 빌릴 수 있는데요.
주말과 공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대여가 가능합니다.
앞서 소개드린 너릿재옛길로 자전거 타러 가고 싶은데, 개인 자전거가 없으신 분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너릿재옛길과 가까운 역은 녹동역이지만, 이 역에선 서비스가 운영되지 않고요.
이전 역인 소태역에서 대여를 하셔야 합니다.
소태역에서 약 30분(편도기준)간 라이딩을 하면 너릿재옛길 정상에 도착하니, 초행길이신 분들은 지도 앱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세요.
지하철역 무료 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현재 5개역을 제외하고 운영 중인데요.
녹동역, 문화전당역, 금남로4가역, 양동시장역, 돌고개역을 제외한 모든 역에서는 대여가 가능하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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