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세기로 한반도에 접근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오는 6일 오전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5일 오전부터, 전남 남해안은 5일 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오늘(2일)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 강도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51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하고 있습니다.
힌남노는 타이베이 동북동쪽 해상에서 머무르다 내일(3일) 오전부터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전망입니다.
오는 5일 오후 3시쯤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남서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고, 6일에는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힌남노가 한반도를 지날 때 강도는 바람에 사람이 날아갈 정도 세기인 '매우 강' 상태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했던 태풍 중 가장 강력했던 지난 1959년 태풍 '사라'보다 더 강한 상태로 상륙할 것이며, 역대급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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