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미국을 방문 중인 김혜경 여사가 한국학교 어린이들과 김밥을 만들며 K-푸드의 매력을 알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4일 뉴욕총영사관과 함께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에서 김혜경 여사와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K-푸드 김밥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개최했습니다.
김 여사는 능숙한 솜씨로 직접 김밥 시연을 선보이고, 한식이 지닌 건강함과 문화적 의미를 전했습니다.
그는 "미국의 대형유통업체인 트레이더조에서는 냉동 김밥이 불티나게 팔리고,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에 김밥 먹는 장면이 등장하는 등 최근 한국 음식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제 K-푸드는 전 세계인들이 즐겨 먹고 사랑하는 음식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앞으로 한국학교 어린이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잘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의 문화를 느끼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미국 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 확산과 차세대 동포 어린이들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맨해튼의 한국학교에서 한국의 역사와 한글, 전통놀이 등을 배우며 한국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인 2~3세대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문단비(PS 003 재학) 어린이는 "쌀밥은 자극적이지 않고 씹을수록 묘하게 단맛이 나서 군침이 돈다"며 "처음 김밥을 만들어 봤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8월 말 대미 농식품 수출실적은 미 상호관세 부과 여파에도 불구하고 12억 5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수출국 1위를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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