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터미널 복합개발 내년 가시화? 광주시-광주신세계 사전협상 시작

    작성 : 2025-07-02 16:56:41
    ▲ 광천터미널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제1차 협상조정협의회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와 광주신세계가 사전 협상을 시작하면서 광주 광천터미널 복합개발이 내년쯤 가시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광천터미널 복합개발과 관련해 사업계획 및 공공기여 방안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달 18일 광주신세계는 '더 그레이트 광주-광주종합버스터미널 개발계획 사전협상 사업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광주시는 공공·민간·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2일 제1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협상조정협의회는 광주시 조례에 근거해 도시계획변경에 앞서 진행하는 사전협상 절차입니다.

    사업자 측이 제시한 사업계획과 공공기여 계획에 대한 의견 교환 및 협의를 진행합니다.

    공공과 민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공공성을 담보해 개발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사전협상에서 협의된 공공기여금은 도로, 공원 등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 설치에 사용됩니다.

    이날 회의에는 공공 4명, 민간 4명, 외부전문가 4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상조정협의회 운영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업시행자인 광주신세계가 제출한 사업제안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협상대상지 선정 때 제시된 조건들에 대해 사업자가 어떤 방식으로 이행할 계획인지에 대한 검토와 차기 회의 의제도 확정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까지 사전협상이 마무리되면, 내년 상반기까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 후속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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