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 주보다 L당 7.1원 상승한 1,600.2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첫째주 1,500원 대로 떨어진 이후 4주 만에 1,600원 대를 진입한 것입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6.4원 상승한 1,428.7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제한적인 이란 보복 이후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2.6달러 내린 71.6달러로 나타났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은 2.7달러 하락한 76.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1.3달러 내린 85.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돼 다음주도 국내 유가는 다소 오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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