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플랜트노조가 광양 지역 건설 현장 임금과 지역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플랜트노조는 성명을 내고, "광양지역 건설노동자는 동일 기술과 동일 노동을 제공하고도 포항, 여수, 울산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연 평균 천만 원 정도 임금을 덜 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주 사용자인 포스코가 저가제한낙찰제를 스스로 무너뜨려 덤핑수주로 원하청업체의 부실경영을 부추기고 그 손실을 고스란히 노동자들에게 떠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런 현상이 매년 지속되면서 노동자들의 실질임금은 계속해서 내려갔고, 그 결과로 광양지역 단합은 전국 꼴찌가 되고 말았다"며 "이처럼 노동조건 차별로 노동자를 기만하고 무시하는 협의회와 원청, 그리고 포스코에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고 덧붙였습니다.
플랜트노조와 사용자인 전문건설인협의회의 2004년 임금·단체 협약은 4월 16일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양측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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