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날린 쓰레기 풍선의 영향으로 23일 인천국제공항 항공기 이착륙이 두 차례 전면 중단됐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25분쯤 인천공항 인근 상공에서 쓰레기 풍선 1개가 발견됐습니다.
이로 인해 6시 43분쯤 쓰레기 풍선이 해상에 낙하한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 활주로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이후 6시 55분쯤 인천공항 내 물류창고와 에어사이드에서 쓰레기 풍선 잔해물이 발견돼 다시 이착륙이 금지됐다가 7시 8분쯤 재개됐습니다.
당국은 오물 풍선이 일정 거리보다 가깝게 공항에 접근할 경우 안전을 위해 활주로 운영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올해 5월부터 전날까지 모두 22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습니다.
살포한 풍선의 내용물은 대체로 종이류,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로, 군 당국의 분석 결과 아직 안전에 위해가 되는 물질은 없었습니다.
다만 풍선에 부착된 '발열 타이머'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수도권 곳곳에서 여러 차례 발생했습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21 22:26
'직무유기·비밀누설' 전 광주청 수사관 2심도 3년 구형
2024-11-21 21:29
"또 빠져?" 철제 이음장치 나뒹군 어등대교..시민 불안 가중
2024-11-21 21:20
입소 사흘째 훈련병 구보하다 쓰러져 사망
2024-11-21 21:17
라오스서 메탄올 섞인 술 마신 관광객 4명 숨져
2024-11-21 20:33
20대 심장 수술 뒤 '식물인간'..병원 손해배상 책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