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기 고온이 지속되면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벼멸구 방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올해 사상 유례없는 폭염으로 고온건조한 기상 조건이 지속되면서 벼멸구 발생 면적이 평년(3,876ha)보다 1.7배 많은 6,696ha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농업기술원, 농협전남본부와 협력해 농약 안정적 공급, 방제 지도, 약제 구입비 지원 등 공동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2일까지 5일간을 긴급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벼멸구 방제비 32억 원(도 6억 1천만 원·시군비 25억 9천만 원)을 지원합니다.
벼멸구는 6~7월 중국에서 유입돼 벼 포기 아래에 서식, 벼 출수 이후(8~9월) 볏대의 중간 부분에서 즙액을 먹어 고사시키는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멸구는 주로 볏대 밑부분에 서식하므로 발생 농가에서는 농약이 볏대 아래까지 묻도록 충분히 살포하는 등 적기 방제에 힘쓰고,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피해 농가는 지역농협으로 보험금 지급 신고를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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