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 벼 농작물 재배 보험 가입률이 전국 최고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올해 전남지역 벼 가입 대상 면적 14만 9천ha 중 11만 7천ha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79%의 가입률로 전국 평균 가입률 64%를 크게 웃돌며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도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고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과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재해보험료 자부담을 20%에서 10%로 낮췄습니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태풍, 호우 등 피해는 물론 병해충 특약에 가입하면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먹노린재 등 피해까지 보장을 받습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벼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률 증가는 농가가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에 따른 보상책으로 보험의 중요성을 인식한 결과"라며 "올 하반기 10월과 11월 판매하는 마늘·양파 품목도 판매 시기에 맞춰 반드시 가입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전남에선 지난해 6만 7천여 벼 재배 농가가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해 보험금 504억 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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