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후 전남에서 출생한 어린이에게 출생기본 수당이 지급됩니다.
전라남도는 '출생기본수당 신설'과 관련해 도 지급분에 대한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를 21일 완료하고, 앞으로 진행될 시군 지급분에 대해서도 협의가 잘 마무리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월 이후 태어나 전남에 출생신고를 한 아동으로 부모와 아동이 타 시·도로 전출하지 않는 한 2025년부터 1~18세에 매월 20만 원씩 모두 4,32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지급을 위한 조례' 제정을 통해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세부 운영방침 및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2025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전남발전연구원은 전라남도와 시군이 수당을 지원하면 오는 2041년 통계청 추계 출생아 수보다 3,099명이 더 많은 1만 425명(29.7% 증가)이 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명신 전라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이 학령기 아동에 대한 지원 공백을 해소하고, 자녀 양육가구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전라남도는 출생률 반등과 생활인구·외국인 등 새로운 인구 유입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5대 분야 100대 과제의 '인구대전환 전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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