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이 진입로에 무단 주차된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국제공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8시쯤 공항 도착층 진입로에 주차된 차량이 길을 막고 있다는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해당 진입로는 공항 리무진 버스와 택시 등 차량 통행이 많은 곳으로, 대형 버스 등이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무단 주차된 차량은 수소차로 바퀴 4개를 모두 들어 견인을 해야 하는데, 바퀴가 도로 경계석에 바로 붙어 견인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공항 측이 차주와 연락한 결과 주차장이 만차인 상태에서 비행기 시간에 쫓기자, 무단 주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일 귀국하는 차주는 도착 후 차를 빼겠다고 공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 측은 과태료가 부과되도록 부산 강서구청에 해당 차량을 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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