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7월 '전라남도 지속가능한 통합 물관리 기본 조례'를 제정해 도 차원의 10년 단위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토대를 마련한 데 이어,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와 물 공급, 가뭄·홍수 등 재해 예방과 경감, 빗물 관리와 물 재이용 촉진, 지하수의 보전, 관리 등이 포함됩니다.
또 정부의 2021년 6월 국가물관리기본계획, 2023년 11월 영산강·섬진강 유역물관리종합계획을 반영하고, 전라남도 통합 물관리 목표와 정책의 기본방향을 수립하게 됩니다.
이번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 물관리(이수·치수·수질개선), 도서 지역의 원활한 맑은 물 공급,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련 재해 경감과 예방 등 효율적 물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또한 기후변화에 따른 물 관련 재해로부터 도민의 안전 확보에 관한 내용이 최우선 검토 대상이며, 다양한 물 재해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국가 수자원관리시스템과 실시간 연계한 전라남도 자체 가뭄·홍수 대응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으로 전남지역 물관리 체계를 강화해 빈번해진 가뭄과 홍수로부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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