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의 한 해수욕장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2일 밤 11시쯤 보령 독산해수욕장 모래사장 인근에 '시신이 떠내려와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119에 접수됐습니다.
구급대원 도착 당시 40대 남성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후 추가 수색에 나선 해경은 다음날 새벽 0시 반쯤 A씨의 일행인 40대 B씨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B씨는 숨진 상태였으며 머리에는 헤드랜턴을 쓰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이들이 전통 어업 방식 중 하나인 해루질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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