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 전문 판매 마트에서 비계 삼겹살을 팔았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4일 인천의 한 자치구에 따르면, 40대 A씨는 지난 2일 집 근처의 한 마트에서 삼겹살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구입한 삼겹살에 비계가 과도하게 많다며 구청에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삼겹살에 흰 비곗덩어리가 대부분입니다.
논란이 된 삼겹살의 가격은 100g당 2,650원으로, A씨의 아내는 쿠폰 할인을 받아 1만 4,650원에 삼겹살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마트 측은 환불 방침과 함께 축산물 관리에 신경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담당 구청 또한 현장 점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제주 흑돼지고기 음식점에서 비계 삼겹살을 판매했다가 비난 여론이 일어 가게 사장이 직접 사과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의 한 자치구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협약을 맺은 업체가 비계가 섞인 삼겹살 등 세트를 발송했다 논란을 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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