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로컬콘텐츠 성공 사례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언급해 주목받았습니다.
오 시장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로컬콘텐츠페스타 개막식 기조연설자로 나서, "지난해 가장 감동을 받았던 곳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었다"며 "10여명의 실국장들과 함께 방문해 야간경관까지 둘러봤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순천에서 영감을 받아 올해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열었는데 일주일 만에 100만, 현재는 30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순천은 지방소멸위기 시대에 우리 도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알려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주변에 꼭 가봐야 하는 곳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추천한다면서 노관규 순천시장도 초청강의를 하는 등 신나게 공존 상생의 행정을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해 5월에 지방자치단체장 중 최초로 서울시청에서 '미래서울 아침특강' 강사로 나서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당시 450명의 서울시청 간부 공무원 등이 모인 자리에서 노 시장은 '순천만·정원·노작가'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순천만을 도심까지 끌어들이고 싶다는 막연한 상상력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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