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의 연이은 음주운전 비위가 드러난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간부에 대한 문책성 인사가 내려졌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경찰청은 지난 12일 서부서 소속 A 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최근 소속과에서 직원들의 음주운전 비위가 잇따르면서 A 과장의 관리 책임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청은 지난 4일부터 서부서를 대상으로 감찰을 벌였습니다.
올해 들어 광주에서만 경찰관 음주운전 비위가 5건이었는데 서부서에서만 3건이 적발됐습니다.
서부서 소속 한 경감은 이달 3일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 사고를 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술을 마시고 전동킥보드를 타다 적발됐고, 앞서 3·1절 연휴에는 서부서 소속 지구대 경찰관이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 시민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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