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영암·강진 '강해영 프로젝트'로 인구소멸 막는다

    작성 : 2024-03-12 13:56:06 수정 : 2024-03-12 16:52:28
    ▲'강해영' 선포식 사진 : 강진군

    전남 해남군과 강진군, 영암군이 관광콘텐츠를 한데 묶어 인구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강해영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3개 군은 12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강해영(강진+해남+영암) 프로젝트 업무협약과 동행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선포식에는 3개 지자체장과 고계성 한국관광학회장, 강신겸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장등 관광 관련 전문가와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블로거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최초로 추진되는 지역연계 관광활성화 전략에 대한 기대와 함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지자체와 관계 기관·단체, 민간기업을 총망라해 서남권을 대표할 수 있는 매력적인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신생아 자료이미지


    강해영 프로젝트는 3개 지역을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생활인구를 유입, 인구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지자체 상생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지자체 간 협력을 뛰어넘어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갖춘 관광활성화 정책 및 사업들로 구성돼 생활인구 유입을 통한 인구소멸 극복에 공동대응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으로 강해영 캐릭터 개발 및 브랜딩 홍보와 지역을 연계한 융복합 관광콘텐츠를 개발, 운영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강해영 1박 2일 시티투어와 강해영 전세열차 운영, 특별이벤트 '강해영을 찾습니다'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주민 및 지역관광 사업체 역량강화와 강해영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한 관·학포럼 및 세미나 등의 홍보마케팅 사업과 직접 관광객 유치 사업 등도 추진합니다.

    단일 목적지 중심이 아닌 인접 지역을 연계 방문하고, 권역 체류기간을 증대하는 광역교통망 확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도 눈에 띕니다.

    ▲완도 고속도로


    2026년 예정되어 있는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1단계 구간 개통에 맞춰 상생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합니다.

    더불어 목포 임성리와 보성을 잇는 남해안 철도 전철화 사업이 2025년 완공 예정이고 고속도로 강진~해남구간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광주~영암~솔라시도 기업도시간 초고속도로 건설 등 세 지역을 잇는 교통망이 속속 확충되고 있어 3개군의 '동행'이 한결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해영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 동안 진행됩니다.

    올해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및 브랜딩과 프로그램 개발 운영, 내년에는 강해영 프로젝트 관광 콘텐츠 활성화 및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며 2026년에는 강해영 방문의 해를 추진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선례를 남길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운영은 강진·해남·영암 3개 군의 문화관광재단과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이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진행합니다.

    해남 명현관·영암 우승희·강진 강진원 군수는 3개 군이 온 힘을 합쳐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등 인구소멸 대응의 모범 선례를 남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강해영#동행선포식#인구소멸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