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잠든 승객들만 골라 휴대전화를 훔친 절도범과 이를 사들인 장물아비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여 동안 지하철 열차 안에서 술에 취해 잠든 승객의 휴대전화 16대를 훔친 혐의로 60대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A씨가 훔친 휴대전화를 사들인 이른바 '장물아비'도 구속 송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휴대전화를 도둑맞았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이후 A씨가 청계천 인근에서 장물아비 B씨에게 훔친 휴대전화를 넘기는 현장을 덮쳐, 이들을 붙잡았습니다.
평소 장물아비 B씨에게 훔친 장물을 넘겼던 C씨는 이들이 검거됐다는 소식을 듣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주로 열차 출입문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아 있거나, 혼자 앉아 잠든 승객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모두 동종 전과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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