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이 모의 훈련 중 '산불이 났다'는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실수로 발송해 혼란이 일었습니다.
함평군은 13일 저녁 7시 15분쯤 '오늘 19:00 함평군 함평읍 기산봉 산불 확산 중.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세요'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문자는 3만여 명에게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목에는 '모의 훈련'이라고 적혀 있었지만, 일부 주민들이 119와 군청 등에 실제로 산불이 났느냐며 문의하는 등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함평군은 산불 모의 훈련을 하던 직원이 소방 등 유관기관에 산불 전파 절차를 연습하다 실수로 일반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이에 대해 함평군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 문자로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며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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