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초1 누구나 늘봄학교 이용..27만 명 예상

    작성 : 2024-01-24 22:30:01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년 늘봄학교·교육기부 박람회 사진 : 연합뉴스
    2학기부터 초등학교 1학년은 저녁까지 학교에서 다양한 교육·돌봄 프로그램인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4일 지난해 459개 학교에서 시범운영했던 늘봄학교를 올해 1학기 2천여 곳으로 확대하기로 했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늘봄학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이 학교에서 다양한 돌봄·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2026년에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게됩니다.

    또, 기존에는 늘봄학교를 이용하려면 맞벌이나 저소득층 등 '제한'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제한이 없어지게 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 약 34만 명 선인 점을 고려하면 2학기에는 27만 명 이상이 방과 후나 아침에 학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늘봄학교 확대로 교원의 업무 부담이 늘어난다는 지적을 고려해 교육부는 2025년까지 교원 업무와 늘봄학교 업무를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올해 1학기부터 늘봄 신규업무를 할 기간제교원 등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 업무 전담 조직인 '늘봄지원실'을 만들어 전담 실무인력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늘봄학교 #초등1학년 #2학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