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깜빡한 50대..옥상 통해 집 들어가려다 '추락사'

    작성 : 2024-01-04 10:20:33
    ▲자료이미지

    집 비밀번호를 잊어 옥상을 통해 집에 들어가려던 50대가 추락해 숨졌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밤 9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동구 산수동의 한 원룸 옥상에서 50대 여성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목격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 오전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A씨는 의식이 있었으며, 사고 전날 바꾼 집 비밀번호가 기억나지 않아 옥상 그물망을 타고 4층 집에 들어가려다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홀로 사는 기초수급자인 점을 토대로 열쇠 수리공을 부르는 것에 금전적 부담을 느껴 이러한 일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추락 #기초생활수급 #옥상 #비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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