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장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26일 오전 9시 반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한 선착장 앞 바다에서 죽은 사람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떠다닌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신고 해역으로 출동해 이 물체가 사체임을 확인하고, 지문 조회를 거쳐 완도에 사는 40대 남성 A씨로 신원을 파악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A씨의 신체에 외상 등이 발견되지 않아 범죄 연루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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